▲혼다·짚·포드·두산 등 4개 업체의 차량 및 건설기계 2만 7776대가 리콜된다.(사진출처=국토교통부)

[서울=뉴스케이프] 최진영 기자 = 혼다·짚·포드·두산 등 4개 업체의 차량 및 건설기계 2만 777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7일 "혼다·짚·포드·두산 등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 7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혼다 1만 4200대 △짚 2792대 △포드 2570대 △두산 8214대 등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 4200대는 사이드 미러 조정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 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 덮개가 잘못 설치돼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8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 쪽으로 당기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끊어질 수 있어 탑승객의 부상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가 과열돼 작동 불능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 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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