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이승준 기자]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의 ‘달달콘서트’가 이달 26일과 27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허새롬, 송니은, 지혜리 등 국악계 실력파 여성 3인조인 뮤르는 주위 계절, 그때의 감정, 방문한 지역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곡을 직접 작곡하고, 국악기 특유의 음색과 시김새로 완성시킨다. 악기 고유의 소리를 살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와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피리, 대피리, 생황, 태평소, 대북, 양금 등의 국악기를 중심으로 핸드팬, 카혼, 피아노 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탱고와 재즈를 국악과 접목시켜 전통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