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스마트시티를 적극 도입하려는 지자체의 현황과 참여 기업들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렸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정부, 국제기구, 일반국민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며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이 공유되고 도시의 비전과 가치가 논의된다.

개막식에는 국무총리와 국토부 제1차관, 과기부 제2차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영국 리버풀 시 등 해외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 대표 등 40개국의 스마트시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흘간 전시장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정부와 세종,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광주, 인천, 김해, 창원, 수원, 부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 구로구청, 시흥 등 14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기업, 해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 NGO 단체 등 다양한 전시관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5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진행되는 ‘토크살롱’에는 디지털 도시 기술 전문가 앤서니 타운센드(Anthony Townsend)와 정재승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 장동선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크살롱에서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인문학적인 해석과 시각을 나누고,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사흘간 진행될 19개의 컨퍼런스를 통해 정책방향, 기술과 솔루션, 공유경제 및 지속가능성, 글로벌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마련됐다. ‘스마트시티 메이커톤’을 통해 우수 개발팀들이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주제로 3일동안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 개최되는 한편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 ‘스마트시티 어린이 그림그리기’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