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홍익표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북미정상회담 관련 구두논평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북미 양국이 하노이 선언이라는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아쉽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들어보면 양측이 상당히 여러 가지의 다양한 논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안에는 일부 진전된 사안도 있고, 일부 진전되지 못한 것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쟁점들이 최종적으로 타결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따라서 추후에 ‘회담의 지속성을 갖고 노력해보자’는 것으로 이해한다.

북한의 입장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확언은 어렵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군사훈련이나 추가적인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더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도 추가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 능력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것을 보면, 현재 북한과 미국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가운데, 추후에 회담을 다시 이뤄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북미가 오늘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추후 회담을 통해서 합의 타결을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하고 희망한다.

아울러 북미 양국의 관계 개선과 비핵화의 촉진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건설적인 역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검토하고 노력할 것이다.

2019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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