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 전선 정비 나설 예정

[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화재가 발생한 서울 제일평화시장을 23일 방문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23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상인들을 위로했다.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회도 함께 현장을 찾아 피해상인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피해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피해상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보증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시설현대화 사업 등 기존 사업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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