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천·인천 강화읍 등서도 의심 신고 접수돼 검사 진행 중

[뉴스케이프 박혜성 기자]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국내 농가 중 ASF 확진 판정받은 곳은 총 7곳으로 늘었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서 국내 7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진=뉴스케이프 DB)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밤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정밀 모니터링 도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위치해 있다. 폐업 후 돼지 두 마리만 사육 중인 곳으로, 차량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낮다보니 감염 경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폐업 농장이다 보니 차량 역학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 외에도 이날 오전 ASF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화읍 등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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