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축방역심의회서 결정...강화군 특단 조치 필요 판단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27일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 = 강화군 제공)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 9곳 중 5곳이 몰려있는 인천시 강화도 내 모든 돼지농장 돼지가 살처분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27일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화군은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협, 강화양돈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열병 관련 강화군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회에서는 빠른 ASF 전파 속도와 심각성이 우려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천 강화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3만8천1마리로 인천 전체의 8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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