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VS ‘조국 사퇴’ 맞불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지난 20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검찰개혁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인근에서 ‘검찰 개혁’과 ‘조국 사퇴’ 맞불 촛불집회가 열린다.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10만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검찰권을 초월한 초법적 수사라며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촛불집회에는 광주와 전북, 부산, 울산 등 지방에서 상경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서초역 7번 출구 부근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5시부터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연다. 

이 단체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계속돼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조국 사퇴'를 요구하는 등 맞대응 차원에서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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