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종 통계 원시자료 공개...데이터수요자의 공공데이터 직접 분석 사례 늘 전망

[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마이크로데이터 공개 대상 통계 목록(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년 스마트폰의존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의 SNS 이용률은 88.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식 발표되는 통계만으로 새로운 통찰을 얻기에는 부족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국민, 기업 등 데이터 수요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ICT분야 통계의 원천데이터(마이크로데이터)를 30일부터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SNS를 이용하는 88.5%의 30대 중 2시간 이상 이용자가 33.0%라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로 분석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마이크로데이터는 작년 하반기 및 올해 발표한 14종 통계들의 원시자료이고, 올해 말에는 마이크로데이터 공개범위를 19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마이크로데이터는 ICT통계포털 신청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11월부터는 통계청과 협의를 통해 국민들이 ICT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인MDIS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범위 및 이용 채널의 확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보다 활발한 공공데이터 활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