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확산되는 것 막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

[뉴스케이프 박혜성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일 통일부는 "판문점 인근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견학 중단 소식을 전했다.

통일부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바로 견학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견학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정되는 상황을 봐가며 판문점 견학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판문점 견학 중단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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