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11. 박창근 교수 특별 초청 강연회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공사의 문제점과 위험성 / 박창근 교수 특별 초청 강연회

박창근 / 가톨릭 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지하 굴착으로 인해 싱크홀 많이 발생했죠. 인천 지하철 2호선 공사장인데, 밑에 터널이 지나가는데 이렇게 구멍이 뚫려 버렸어요.

밑에 터널이 지나가 고 있으면, 위에서 그냥 도로가 주저앉아 버린 거예요. 여기서 사람 한 분이 돌아가셨어요."

"싱크홀이 발생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지하수가 흘러야 되겠죠. 지하 물을 공급해 줘야 되겠죠.

물을 공급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하천 아니면 호수 이런 곳이겠죠. 하천과 호수가 있는 곳에 터널 공사 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다

모래 자갈층, 진흙층이 있어야 되고, 

타파기 공사라든지...흙입자 배출지 존재 하실,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다"

최재희 / 항동지구 현안대책 위원장

"이전에, 국토부와 협의 과정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터널공법에 대해서 뭐 그 공법에 대한 문제뿐만아니라 배수방식의 터널이잖아요,

‘비배수형 터널 방식으로 하게 되면, 터널 위에 가해지는 수압 때문에 터널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배수형 터널 방식으로 하게 되면, 그때그때 물을 바깥으로 빼내기 때문에, 터널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지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렇게 국토부가 이야기했었어요. 그것을 (배수형 터널방식 이유가)비용의 문제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그 지질적 특성 때문이라고 계속 국토부에서 말을 하니까, 그 이야기를 들은 비 전문가인 주민들 입장에서는

대처하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던 거죠."

박창근 / 가톨릭 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발주처, 발주처가 무엇입니까, 시공사에게 돈 주는 곳이잖아요. 

발주처 입에 맞추어 가지고 보고서를 안 써오면은 준공이 안되고,

환경영향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대부분 부실하게 작성되었다."

각 종 보고서 : 발주처 입김에 좌지우지  제도적 보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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