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6일부터 파업…출퇴근 대란 예고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11~14일 철도노조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 조정에 대한 전광판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 = 박진선 기자)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 (사진 = 박진선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철도파업으로 주말 열차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져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사 측은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차질 없이 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대체 인력 충원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시작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가동률은 60~7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수립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