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4. 한밤중 인사동 화재…소방관 등 5명 부상·17명 대피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2시간 6분여 만에 진화됐다. 

14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 12분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났으며 오전 2시 18분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음식점에서 발생한 불이 인접한 건물 외벽으로 번지면서 인근 호텔에서 일하던 직원과 투숙객, 음식점 손님 등 17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건물 2층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요리 도중 식용유에 붙은 불이 번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15일에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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