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가능성 높지 않아…1~8호선 운행량, 평균 60% 수준으로 감소

[뉴스케이프 박병인 기자]

내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 측과 막판 줄다리기에 돌입한다. (사진 = 뉴스케이프DB)

내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 측과 막판 줄다리기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협상이 15일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총파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인원충원, 4조 2교대제 등을 공사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준법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총 파업은 없겠지만, 합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기관사는 16일 아침 6시 30분부터, 나머지 분야는 아침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총파업이 시작되면 지하철 1~4호선은 평일은 66%, 휴일은 50% 수준까지 떨어지고, 5~8호선의 경우 평일 78%, 휴일은 5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큰 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가능한 최대의 대체인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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