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취업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우대 제공, 추후 확대 실시

[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국가보훈처 전경 (사진 = 김한주 기자)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취업 지원에 나섰다.

21일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지원을 강화한다고 공식화했다. 양 기관은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 1월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직제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최근까지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진행했으며, 향후 시범사업 실시 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보완해 제도를 확대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처가 취업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등을 선별해 추천하면, 고용노동부는 추천자의 특성 등을 고려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거나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취업상담 프로그램’은 취업할 의사는 있으나 본인에게 맞는 직업종류 등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제공되며,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원하는 직업이 있지만 그에 필요한 역량이 부족한 경우 이 격차를 교육 등으로 줄이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제공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취업 희망자가 원하는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협력하여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알선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부처 간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협력함으로 국가유공자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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