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 자유한국당, 교육정책비전 발표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자유한국이 대학 입시 전형에서 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중심으로 뽑는 정시 비율을 50% 이상 확대하는 교육 정책안을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발표에서 "언제부턴가 우리 교육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며 "특히 국민이 관심이 큰 대학입시제도조차 주무 부처 장관은 까맣게 모른 채 대통령 말 한마디로 순식간에 뒤집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교육농단, 더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며 ▲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 ▲ 공정한 교육 ▲ 교육 행정체제 개혁을 한국당의 3가지 비전·목표로 제시했다. 

교육 행정체제 개혁을 위해 ‘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을 개정,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 방안도 내놓았다.  

황 대표는 "교육정책이 한 번 결정되면 그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같은 평가제도에 의해서 진학할 수 있고 학부모들도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준비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 때문에 이번에 꼭 법제화해서 시행령으로도 변경이 어렵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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