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당정회의 "당정, 검찰개혁으로 국민검찰 만들 것"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추진상황 점검 당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개혁은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이다. 돌이킬 수도 방향을 바꿀수도, 속도를 늦출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개혁 추진상황 점검 당정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대는 매우 높고 강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검찰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공정한 사법기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국민 검찰을 만들기 위해 당정은 함께 노력하겠다"며 "검찰개혁이라는 오래된 역사적 과제를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을 향해 “수사가 정치 일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17일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검찰 수사가 늦어지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엄청난 정치적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발상은 민주주의와 아무 인연이 없으며, 유권자보다 법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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