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 비상수송대책본부 수립···전세버스 20대 긴급투입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명성운수와 노조 사이의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1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사진 =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경기도 고양시 지역 버스회사인 명성운수와 노조 사이의 임금협상 조정이 결렬됐다. 명성운수 노조는 이에 따라 19일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에서 명성운수 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 19일 오전 4시 15분께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9일 명성운수의 20개 노선, 270여 대의 버스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광역버스 9개(M7129·1000·1100·1200·1900·3300·9700·1082·1500) ▲좌석버스 5개(830·870·871·108·921) ▲시내버스 6개(72·77·82·66·11·999)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수립,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했다. 전철과 대체 버스 노선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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