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병훈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늘품체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명 최순실 특혜를 받았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늘품체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명 최순실 특혜를 받았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손연재는 “선수 시절 악성댓글을 독보적으로 많이 받았다”면서, “그중 부모님이 가장 힘들어하셨다. 제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면 부모님은 더 속상해하셔서 더 티를 안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손연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일명 ‘최순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2014년 당시 손연재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이 기획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가한 후 특혜 의혹에 시달린 것에 대해서,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로서 대한체조협회에서 나라에서 하는 행사라며 공문이 와서 참여했던 것이라 행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좋은 마음으로 갔다. 체조 관련 행사기 때문에 남자 체조 간판인 양학선 선수와 함께 갔었다. 근거 없는 악성루머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는 말은 한 번쯤 직접 밝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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