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0.8%...2.2% 상승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사진 =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11월 3주째 주간집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난주 대비 0.9%p 하락한 46.9%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 상승한 50.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고, 이 같은 내림세는 지소미아 종료 여부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7%p 내린 37.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4%p 하락한 30.3%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p 상승한 7.2%, 민주평화당 0.6%p 오른 2.1%, 바른미래당 5.8%과 우리공화당 1.6%은 각각 0.2%p, 0.5%p가 하락했다.

YTN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0%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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