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인 ㈜퓨전바이오텍과 싱가포르 스타트업인 Zeemart가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은 25~26일 양일간 열렸다. 일자별로 10개사씩 IR 피칭에 참여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 등을 멘토단 앞에서 발표했다. 유니콘 기업 및 국내외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발표 기업의 시장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승 기업을 선정했다. 

25일에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라오스·말레이시아 스타트업과 한국 스타트업 5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IR 피칭 결과 항암제 및 노인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융합단백질 기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인 ㈜퓨전바이오텍이 우승했다.

스타트업 IR 피칭 2일차인 26일에는 싱가포르·미얀마·필리핀·태국·베트남 스타트업과 한국 스타트업 5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Zeemart가 우승했다.

Zeemart는 F&B(Food & Beverage) 관련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기업으로 레스토랑과 식자재 공급 기업을 연결하고 주문부터 결재, 재고 관리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eemart는 이번 IR 피칭을 계기로 Zeemart와 협업할 배달 플랫폼과 식품 유통사 등 국내 파트너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26일 스타트업 IR 피칭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대회에 참여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스타트업이며,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이 크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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