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이승준 기자]

가수 나윤선이 국내 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가수 나윤선이 국내 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나윤선은 지난 2009년에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오피시에는 슈발리에보다 한 단계 높은 훈장으로, 영화감독 봉준호도 3년 전 받은 바 있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뒤 재즈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의 재즈 스쿨 C.I.M과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유럽 무대에서 재즈 보컬로 활약했다. 현재도 유럽 등에서 연 100회 이상의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나윤선이 올해 발매한 10집 앨범 ‘이머전’(Immersion)은 프랑스 재즈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나윤선은 다음달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이머전’ 국내 투어 공연에 나선다. 부산, 천안, 서울 등 11개 도시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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