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142개 극장 가입...네트워크 강화 통해 공연.전시 교류 확대

[뉴스케이프 민병훈 기자]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왼쪽)과 장리 중원연출원선발전유한책임공사 대표가 지난 달 22일 중구 취안저우대극장에서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지난달 22일 중국 취안저우대극장에서 중연연출원선발전유한책임공사(이하 중연원선)와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SRILT)’ 가입 및 회원기관간 교류를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은 실크로드 선상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지난 2016년 10월 발족한 연합체로, 올해 11월말 현재 42개 국가 124개 극장이 가입돼 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 회원사 가입을 통해 회원 공연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연 및 전시 교류를 확대한다. 또한 프로젝트 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업무 협력도 진행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막대한 수요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문화예술부문에 우리의 공연예술을 소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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