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현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 자평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정부는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고 혁신성장 추진 성과 점검 및 보완계획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Data)ㆍ5G(Network)ㆍ인공지능(AI) 등 DNA와 3대 유망 분야인 미래 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조기 성과를 내고, 혁신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를 자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신산업ㆍ신시장 창출, 기존산업 혁신, 과학기술 혁신, 혁신자원 고도화를 전략 분야로 삼아 이를 뒷받침할 제도ㆍ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5대 유망 식품산업을 인구·가구 구성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육성하겠다"며 "산업규모를 지난해 12조4000억원에서 2030년 24조9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 식품 유형 신설 △건강기능식품 판매영업 자유화(신고 면제)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신설 △한류 문화축제와 K-Food Fair 연계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보완계획으로 홍 부총리는 △기존산업(제조+서비스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의 창출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혁신인재·혁신금융 등 자원 고도화 등 4개의 전략분야와 이를 제도와 법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핀테크 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위해서는 향후 4년간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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