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병훈 기자]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송강호의 후보 지명 여부도 관심을 쏠린다.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송강호의 후보 지명 여부도 관심을 쏠린다. 

‘기생충’은 지금까지 미국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토론토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도 지난 8일 발표된 미국 LA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까지 받으면서 3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이 작품과 연출에 관한 호평에 이어 연기 부문까지 각광을 받자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송강호가 최종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송강호와 경합을 벌일 배우는 ‘아이리시맨’의 알 파치노와 조 페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두 교황’의 안소니 홉킨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톰 행크스, ‘더 라이트하우스’ 윌렘 대포 등이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후보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 영화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종 후보는 오늘 밤 10시(한국 시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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