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 2주 연속 상승 40%, 한국당 31.4%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12월 1주(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사진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며 30% 초반대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0%p),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0.1%p 내린 47.5%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8.3%를 기록하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p로 박빙을 이뤘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4.2%였다. 

긍정평가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60대 이상, 50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여야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대립 격화와 국회 마비 사태에 따른 반사 효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약 4개월 만에 긍정평가(48.4%)가 부정평가(47.7%)를 앞섰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하지만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논란’과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보도로 최종 주간집계는 전주와 비슷하게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오른 40.0%, 한국당은 1.5%p 내린 31.4%로 집계됐다.

12월 1주(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사진 = 리얼미터)

바른미래당은 4.9%, 정의당 7%, 민주평화당 1.7%로 각각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우리공화당은 1.2%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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