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언급···"인사청문회 빨리 회답해 주시길"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유한국당을 예방해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에게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사진 =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선됨에 따라 청와대에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유한국당을 예방해 한국당과 청와대의 관계와 관련해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소식을 많이 안겨줄 수 있는 세월이 됐으면 한다”며 “그런 것을 위해 강 수석님께서도 많이 노력하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하며 “무엇보다도 심 원내대표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지난 국회에서 저와 함께 일했던 과정도 있다”며 “김재우 정책위의장과도 오랫동안 술친구 친구”라며 친분을 강조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나 원내대표가 계실 때 제가 더 잘하고 저희와 원만한 관계를 이끌었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강 수석은 심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담을 가진 후 지난 5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에 빨리 회답해 주십사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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