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국내 첫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 발표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사회간접시설(인프라) 투자회사,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지수는 배당률이 높은 리츠와 인프라 종목, 배당 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해 구성된다.
시가총액 기준 1000억원 이상, 하루 평균거래대금 1억원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하며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내 편입 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부동산과 사회간접시설(인프라) 투자회사,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를 발표한다.(사진=김한주 기자)오는 16일 발표할 지수의 첫 구성 종목은 리츠인프라 그룹에는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 4종목이 담겼다.우선주 그룹은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LG생활건강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한국금융지주우, 두산우 등 9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장 리츠를 포함하는 거래소 최초의 리츠형 지수”라며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해 리츠 종목의 분산투자를 도모하고, 배당형 테마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