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변혁은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박진선 기자)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이하 변혁)’이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신당명을 발표하고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3년이 됐고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다”며 “이번 창당은 화려하고 크게 시작하는 창당은 아닌 것 같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 및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는 산하에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더불어 불공정·미래개혁·녹색성장·양극화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실용 정당’의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당에 안철수계가 합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안철수측은 지난 9일 ‘변혁 신당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안철수의 향방에 대해 “현재 해외 현지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기때문에 신당에 참여할 의살르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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