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2.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자유한국당, 11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그저께, 더불어 민주당과 2중대 위성정당들이 아무 법적 근거가 없는 4+1이라고 하는 협의체를 만들어서 예산안 날치기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반 의회주의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512조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정치 야합에 악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국민과 제1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반민주 폭거를 저지른 이유는 우선 국정 농단 3대 게이트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 다 아십니다. 

또 다른 목적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이렇게 날치기 처리하겠다고 하는 예고로 보입니다.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우리는 비상한 각오로 막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영상취재·편집 : 박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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