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적’이고, ‘적법’하게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겠다. 한국당은 아직 문이 열려 있을 때, 들어오기 바란다"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은 원내협상에서 강경일변도의 지연 전략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내년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스스로 배제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습니다. 

거듭 당부하지만, 시간은 한국당 만의 것이 아닙니다. 한국당은 불필요한 정쟁으로, 이 긴박한 시기에 황금 같은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당은 예산에 이어, 선거개혁과 사법개혁에 참여할 기회까지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개혁과제를 완수할 때이고, 민생입법을 통해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나를 밟고 가라면서 ‘배 째!’ 라는 식의 대응은 한국당의 ‘배제’만 또 다시 불러올 뿐입니다. 

다른 야당을 민주당의 2중대 3중대라며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제1야당답지 못한 언동입니다. 협상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동대문도 남대문도. 하지만 오늘 밤 12시가 되면은 문은 닫힙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적’이고, ‘적법’하게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겠습니다. 한국당은 아직 문이 열려 있을 때, 들어오기 바랍니다. 

본디 농성과 투쟁은 협상을 쟁취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야당의 절대무기는 협상이라는 사실을 한국당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영상취재·편집 : 박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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