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이승준 기자]

뮤지컬 ‘쓰릴 미’ (이해준, 김우석)/공연사진=제공 달 컴퍼니

지난 2017년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휴식을 가졌던 뮤지컬 ‘쓰릴 미’가 2년의 공백을 깨고 밀도 높아진 무대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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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뮤지컬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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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은 두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긴장감 높게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해 오면서 재관람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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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덕션에선 작품의 재해석과 남다른 시선으로 섬세하게 인물을 그려온 이대웅 연출과 뮤지컬 ‘아랑가’에서 이대웅 연출과 작곡과 음악감독으로써 호흡을 맞춰 본 이한밀 음악감독이 참여, 보다 밀도 높은 무대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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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웅 연출은 “지금의 뮤지컬 문화를 형성하는데 많은 기여가 있는 작품에 참여한 것이 부담이 된다. 저를 포함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을 느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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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는 단 두 명의 배우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높게 이끌어가야 하는 작품이기에 양지원, 이해준, 김현진, 구준모, 김우석, 노윤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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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쓰릴 미’에 첫 출연하는 얼굴들로 이들이 지닌 강력한 에너지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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