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인사청문회 열릴듯. 선거법 갈등에 표결 결과 주목

[뉴스케이프 김사업 기자]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17일 오후 3시 문 대통령의 지명이 있은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수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오는 30일 추미애 법무장관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한 만큼, 정 총리 후보 청문회는 내년초 열릴 전망이다.

총리 인사청문회는 이틀간 열리며, 총리 후보는 다른 각료들과는 달리 반드시 본회의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얻어야만 총리에 취임할 수 있다.

정 후보자는 앞서 후보 지명 다음날인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청문회를 대비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고,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준비단장을, 최병환 국무1차장이 총괄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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