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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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 =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첫 선택은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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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헌신한 최 이사장을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인재영입 1호로 발탁하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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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한 번 바꿔보라고 등을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나섰다”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여기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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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신라대학교 무용학과에 재직중이던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얻었다. 전도유망한 발레리나였던 최 교수는 꿈을 접고 휠체어를 탔지만,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자애인 사회활동가로 인생 2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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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9년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국공립기관과 전국 대학 등으로 강의를 하며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화 제도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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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인재영입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그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민주당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 앞으로 훨씬 더 각별하게 생각하며 정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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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29일 2호 영입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12월 초 영입인사를 발표하려 했지만 국회 일정으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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