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자금난 해소 위해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보증지원 결정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2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용보증 지원 규모는 재단 설립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식재산(IP)보증 규모도 대폭 확대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과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늘린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2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지식재산(IP)보증은 20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00억 원, 취약계층과 일자리창출기업 등을 위한 ‘사회적가치실현보증’은 1900억 원 증가한 80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내년부터 재단은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각 지점에서는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은 물론, 구청‧대학‧상인회‧금융회사 등 지역 내 경제주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일도 맡는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재단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1자치구 1지점’ 설치를 완료하고, 본점에 집중되어 있던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지점으로 전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