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8%, 홍준표 4.6%, 유승민 3.9% 뒤이어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사진 = 리얼미터)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25일을 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9.4%, 황교안 대표는 2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총리는 광주·전라 45.7%, 30대 38.5%, 진보층 47.6%, 민주당 지지층 57.0%로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에서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7.1%p에서 9.3%p로 벌어졌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8.8%,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3.9%, 박원순 서울시장 3.6%,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 2.7%, 오세훈 전 서울시장 2.7%, 김경수 경남지사 2.1% 순이다. 

이밖에 나경원 한국당 의원 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1.8%, 김부겸 민주당 의원1.4%, 원희룡 제주지사 1.3%였다. ‘없음’은 8.2%, ‘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임종석·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8%포인트 상승한 49.8%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1.0%포인트 하락한 38.0%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1.8%포인트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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