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2020년 전기차 수출 1호차인 ‘니로’(위 사진)는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용 모델로, 친환경차 중 가장 수출이 많이 되는 차량이다. (사진 : 뉴스케이프)경자년 새해 들어 친환경 전기자동차 수출 1호 470여대가 독일 등 유럽시장을 누비기 위해 3일 평택항을 출발했다. 

평택·당진항은 지난 2018년 144만대의 자동차 수출입 물량을 처리하는 등 전국에서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만이다. 

‘니로’ 등 한국산 전기차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도로를 조용히 질주하고 있으며, 수소트럭도 선적을 마치고 현지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할 계획이라고 산업통상자원바 3일 밝혔다. 

2020년 전기차 수출 1호차인 ‘니로’는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용 모델로, 친환경차 중 가장 수출이 많이 되는 차량이다.

이날 함께 선적된 수소트럭 ‘넵튠’은 스위스 현지 테스트 및 시범운행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어 2025년까지 1,600여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계획이다. 

2019년도 24만 9천 대의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2018년 19만 6천 대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수출 지역도 2019년도보다 9개국 늘어 전 세계 60개국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동남아 등 전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친환경 승용차 중심의 수출에서 앞으로는 친환경 버스, 트럭, 초소형차 등으로 차종을 다양화하고, 지난 2015년 친환경차 비중 1%였던 것을 2019년에는 10%로 확대되는 등 중소, 중견 뉴플레이러의 역할이 강화됐다. 

또 친환경차 수출 경쟁력을 높여 수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2030년까지 25% 이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동차를 포함한 2020년 전체 품목 수출은 2019년 대비 3% 증가한 5,600억 달러 전망되고, 1분기 수출 조기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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