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보복공격을 하면, 전에 없는 타격을 가하게 될 것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군사 장비에 2조 달러나 썼으며, 우리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단연 최고다”며 미국의 힘을 자랑했다. 이렇게나 크니 이란이 장난치지 말라는 메시지로 보인다. (사진 :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만일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군 기지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새롭고도 아름다운 장비(new beautiful equipment)들로 이란이 하는 방식 그대로 이란을 보내게 될 것이다. 전혀 망설임 없이 !”라며 이란에 강력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군사 장비에 2조 달러나 썼으며, 우리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단연 최고다”며 미국의 힘을 자랑했다. 이렇게나 크니 이란이 장난치지 말라는 메시지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그들(이란)이 우리를 공격했고, 그러면 우리는 그들을 칠 것이다. 만일 그들이 다시 공격을 해오려 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하지 말라고 강력히 충고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전에 타격을 받았던 것보다 훨씬 더 세게 그들을 타격할 것이다”며 거듭 이란에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쿠드스군(Quds Force) 카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사령관 살해 보복으로 미국인이나 미국 시설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의 중요 시설 등 52곳을 공격 목표로 설정하고 ”신속히 심각한 타격“을 주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그는 이란 내 공격 목표를 52곳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테헤란에서 1979년 11월에 일어난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당시 인질로 된 미국인들의 수에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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