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입당자 “젊은 세대 정치 참여 대폭 지원해야”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이날 입당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정의당이 올해부터 바뀐 선거법에 따라 18세 이상 청소년을 영입해 이들의 정치참여를 높여 낡은 선거문화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는 우리가 바꾼다’ 18세 청소년 정의당 입당식을 열었다. 

정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부터 우리는 정의당이 ‘청소년·청년을 위한 제1정당’으로 발돋움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평균연령 55.5세였던 20대 국회는 과거의 유물로만 남겨두고, 21대 국회는 진정 국민을 닮은 국회이자 새로운 세대를 위한 입법기관으로 변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입당한 김서준·권혁진 등 18세 청소년 입당자는 “18세 선거권을 넘어 더 폭넓은 선거연령 하향과 청소년의 정치활동 권리 보장을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또 “21대 국회는 다양한 연령과 정체성이 공존하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대폭 지원하라”고 기성 정치권에 촉구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만18세가 투표하는 첫 공직선거인 21대 총선에 진정한 변화의 새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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