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국에서의 판매 대수는 15% 줄어든 309만 대

[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2019년 4분기에는 저가 브랜드인 ‘바오준’의 판매가 27.6% 감소했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시보레’는 20.1% 감소, ‘뷰익’도 16.7% 감소했다.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판매는 3.9% 증가했다.(사진 : 뉴스케이프 )미국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 모터스(GM)는 2019년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5% 감소한 309만대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시장 전체가 축소된 것 외에 주력 중가격 대인 스포츠용 다목적차(SUV)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한 원인이다. 

2018년 중국 판매는 365만대, 2017년 404만대였다.

2019년 4분기에는 저가 브랜드인 ‘바오준’의 판매가 27.6% 감소했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시보레’는 20.1% 감소, ‘뷰익’도 16.7% 감소했다.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판매는 3.9% 증가했다.

GM차이나 사장은 제품 라인업의 확충과 코스트 효율의 개선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사업은 2020년도 시장침체와 현재의 역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경기감속이나 미-중 무역전쟁을 배경으로, 2020년의 국내 자동차시장이 2%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럴 경우 3년 연속으로 시장이 축소되게 된다. 

CAAM에 따르면, 2018년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3%감소한 약 2800만대였으며, 2019년은 전년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