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관 후 구글 등 방문 투자 협의

[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참관을 계기로 플라잉카(flying Car),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의 선두기업인 있는 우버 엘리베이트와 구글을 만나 신산업 창출 및 국내와의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에릭 엘리슨(Eric Allison)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ivate) 대표를 만나, ‘한국이 ICT, 배터리, 경량화 등 플라잉카 핵심 분야의 기술력이 높고, 외국기업의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음’을 강조하며, 국내 R&D센터 건립 등 투자·협력을 제안했다. 

우버 엘리베이트는 우버에서 ‘플라잉 카’ 기반 운송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내부적으로 설립한 조직이다. 특히 우버 엘리베이트는 협력기업 중 최초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와 플라잉카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엘리슨 대표는 한국의 미래차 기술력, 국민들의 혁신에 대한 관심,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캇 허프만(Scott B. Huffman) 구글 부사장(구글 어시스턴트 총괄)을 만난 성 장관은 구글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성 장관은 8일 2020 CES 참관을 마치고 미국 첨단기업의 투자유치·협력 활동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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