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내 알 아사드 공군기지 로고(사진=위키피디아)이란은 8일 새벽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내의 알 아사드(AL-Asad) 공군기지에 15발 정도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 알 아사드 미 공군기지

- 훈련의 거점

미군은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에 대항하기 위해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라크 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군, 이라크 병 외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참여하는 덴마크와 영국 부대도 주둔하고 있다. 

이 기지는 바그다드의 북서쪽 알 안바르(Al Anbar)지역에 위치한다. 

-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에 방문한 곳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 휴가 때 이라크를 깜짝 방문.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부대를 격려했다.

- 과거에도 공격대상

알 아사드 공군기지는 지난 2015년에 IS(이슬람국가)로부터 반복적인 포격을 받았다.

같은 해에는 IS의 전투원 25명이 이 기지를 공격했는데, 미 국방부에 따르면, 기지 외곽을 경비하던 이라크 치안부대가 대부분의 IS 전투원을 살해했다. 

2019년 12월에는 로켓탄 5발이 이 기지에 착탄됐으나, 사상자는 나지 않았다.

지난 주에는 동 기지가 공격을 받았다고 전해졌지만, 복수의 관계 당국은 공격을 받았다는 정보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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