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1주일째 출근 못해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노동조합이 출근을 막고 있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임기 시작 1주일째 서울 을지로 본점 사무실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는 금융노조와의 정책협약도 어기고 임명을 강행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는 올 4월 총선까지 출근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윤 행장은 지난 3일 임기 시작 첫날부터 1주일째 사무실에 들어서지 못하고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주요 현안과 부서별 업무 보고를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대면 형식으로 보고받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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