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서 밝혀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글로벌 경제의 최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다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글로벌 경제의 최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다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기재부)홍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민간경제가 우려하는 만큼 중동불안이 우리 경제에 충격파를 던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메시지도 던졌다.

그는 끝으로 “중동사태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향후 방향을 설정,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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