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BMW그룹은 정치·경제의 불투명을 이유로, 2020년 판매는 지난해의 판매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뉴스케이프)독일 고급차 대기업 BMW는 2019년의 ‘BMW’, ‘미니’,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판매대수가 1.2% 증가한 252만대라고 발표했다.

라이벌인 ‘다임러(DAIMLER)’를 뛰어넘어 고급차 그룹으로서는 최대 판매자가 되었다.

다임러는 9일(현지시각) 산하 고급 승용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2019년도 판매 대수가 234만대로 9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BMW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사상 최대인 217만대. 중국과 미국에서 사상 최고의 판매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BMW와 미니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BMW그룹은 정치·경제의 불투명을 이유로, 2020년 판매는 지난해의 판매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다임러는 2020년의 판매에 대해, 중국의 견조한 수요를 배경으로 소폭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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