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르 현 대통령의 아마존 개발정책이 삼림파괴 가속화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MODIS가 2019년 8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감지한 주황색으로 표시된 화재 위치(사진 : 위키피디아)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2019년도 아마존 지역의 삼림파괴 면적이 전년 대비 85% 확대됐다.

이 산출은 데이터에 기초한 INPE의 경고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가속되는 삼림 파괴의 현상이 재차 부각되었다.

“DETER”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화재 기타 열대우림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경고하고 있다.

그것에 따르면, 지난해 경고 대상이 된 삼림파괴 면적은 9166평방키로미터, 전년의 4946평방킬로미터에서 크게 확대되었다.

DETER는 공식 통계로는 인정되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INPE가 산출에 사용하고 있는 다른 시스템 “PRODES”는 공식 통계에 채용되고 있어, 지난해 11월 시점의 발표로, 삼림 파괴가 과거 10년이 흐르는 동안 최대 규모가 됐다. 면적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9762평방킬로미터가 됐다.

환경보호그룹이나 비정부기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Jair Messias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개발을 강력히 지지하고, 브라질 환경·재생 가능천연자원연구소(Ibama)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 배경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책임을 전면 부정하고 있으며, IBAMA등의 관련 기관의 예산 삭감 등의 정책은 현 정부 출범보다 훨씬 이전에 도입되고 있어, 삼림 파괴 가속의 원인은 전 정부에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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