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서진솔 기자]

박원순 시장이 15일 국내 지자체장 최초로 美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연설을 했다. (사진 = 김한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오늘이 바로 한반도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 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자체장이 미 상공회의소의 초청을 받은 것은 박 시장이 최초다.

이날 연설은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세계적인 도전과 지역적 해결’을 주제로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상공회의소 임원과 회원사, 현지 싱크 탱크 및 학계 경제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연설을 끝마친 후 상공회의소 주요 인사들과 지방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기술활용 같은 혁신친화적 정책의 실행방안 등을 화두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서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인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세계 경제를 리딩하는 미 상공회의소의 초청 라운드 테이블과 미국 정치의 심장 워싱턴 D.C.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내 경제‧행정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들에게 서울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서울을 세계 혁신가가 모여드는 도전과 혁신의 장으로 각인시켜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세일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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