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조금 우세

[뉴스케이프 서진솔 기자]

문 대통령 부동산 대책 관련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49.1%, 부정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 가까이 나타나며 부정 평가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조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문 대통령 부동산 대책 관련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긍정평가가 49.1%(매우 적절 29.9%, 대체로 적절 19.2%), ‘적절하지 않다’는 부정평가는 41.9%(매우 비적절 27.7%, 대체로 비적절 14.2%)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p) 내인 7.2%p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5.4%의 응답률)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적절함 71.4% vs 적절하지 않음 16.5%)와 △서울(52.0% vs 40.6%), △경기·인천(51.3% vs 40.2%), 연령 별로 △40대(54.7% vs 42.4%)와 △60대 이상(48.2% vs 39.2%), △20대(47.1% vs 39.0%), 성별로 △남성(52.1% vs 40.8%)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적절함 34.3% vs 적절하지 않음 55.5%)과 △부산·울산·경남(44.2% vs 49.1%)에서 다수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세종·충청(적절함 43.2% vs 적절하지 않음 47.6%), △50대(49.0% vs 46.6%)와 △30대(45.8% vs 43.2%), △여성(46.0% vs 43.1%)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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