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에만 두 차례 금리 인하한 만큼 올들어 당분간 ‘숨고르기’ 이어갈듯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25%로 동결했다. 

한은은 1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한은의 기준금리 변경 과정을 보면 지난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25%까지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25%로 동결했다.(사진=한국은행)

그후 2017년 11월과 2018년 11월 0.25%포인트씩 상향하며 1.75%까지 올렸다. 

지난해 7월 0.25%포인트 인하했 10월 추가로 낮추며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되돌아왔다.

이처럼 지난해 하반기에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결정한 만큼 올들어 당분간 ‘숨고르기’를 이어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은의 동결 결정은 지난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일단 국내 경기 회복세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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