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10여분간 대화 뒤 빈소 떠나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타계 이틀째인 20일 경제계 주요인사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YTN)이 부회장은 조문 후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빈소를 떠났다.

이 부회장은 생전 신 명예회장과의 일화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언급없이 빈소를 떠났다. 

이날 오후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조문이 예정돼 있는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은 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장례는 롯데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다. 

오는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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